언니가 출장때문에 일찍 퇴근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장소를 검색했다.
원래 대청댐 주변으로 카페를 갈려고 했는데
청주 트리브링 카페의 사진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 카페를 선택했다.
청주 트리브링은 청남 가구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 신탄진에서 20키로 조금 안되게 떨어져 있다.
대전 사람들도 시간 여유가 있고 차가 있다면 찾기 좋은 카페이다.
총 2층의 커다란 카페이다. 손이 흔들렸는지 선명하게 찍은 외관 사진이 없다.
멀리서도 건물 외벽에서 빛나는 조명 눈에 띌 정도로 규모가 굉장히 크다.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디저트들
종류가 매우 많고 감성을 자극하는 모양새의 디저트들이 많다.
나는 크로플과 라즈베리 케이크을 선택해서 먹었는데
크로플은 정말 강추이다. 크림을 같이 먹으면 달달하고 너무 맛있다.
라즈베리 케잌은 단맛이 매우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다.(케이크 시트 자체가 달다.)
1층 중간을 커다랗게 차지하고 있는 정원이다.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와 잘어울리고 싱그러운 느낌이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저택같기도 하고 큰 성당 같기도 한게 어마어마한 규모이긴 하다.
구석의 테이블과 화장실까지 신경써서 컨셉에 맞게 잘 꾸며져 있다.
아메리카노와 케이크와 크로플을 시키고
여유롭게 앉아 책을 읽었다.
어제 잔뜩 주문해서 오늘 도착한 따끈따끈한 책
경제 분야의 도서를 읽고싶었는데
단순히 주가 경향과 현제 경제 변동을 단적인 시야로 분석한 책보다는
커다란 돈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생각보다 가독성도 좋고 읽을만 한 책이었다.
퇴근시간을 살짝 피해서 7시쯤에 집에 돌아왔다.
주말에는 상당히 붐비는 카페라고 했는데
주중에는 사람이 꽤 있는 편이지만 붐비지는 않는다.
주차장도 상당히 여유 있어서 차가 있는 분들이 드라이브하며 들르기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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