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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대전 코로나검사, 대기줄 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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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께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왔다.

대전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인 대전 선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대기가 무려 앞뒤로 100명은 되어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검사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3시간 남짓.

 

 설 연휴였던 것과 주말이라는 점도 긴 대기시간에 한 몫 했을 것이다.

또, 대전 선병원은 대전에서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렸을지도 모른다.

 

 어제 언니의 회사에서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나왔다.

대전에도 이제 1000명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지금, 주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속속들이 나오는 현실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원활한 출근을 위해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했기 때문에 코로나 선별 진료소로 향했다.

 

오늘 아침 네이버 지도 어플에 신속 항원 검사 탭이 추가되었다.

일반 병원으로 가면 일정 금액을 청구할 것 같아 무서워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우리가 도착한 보건소는 대덕구 보건소1시 30분쯤 도착했다.

블로그에 검색했을 때 사람들이 사거리까지 줄이 늘어져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내가 도착했을때는 그정도는 아니었다.

검사 종류는 두 가지로

기존에 사람들이 받던 PCR검사와 자가 키트 검사이다.

PCR검사는 유증상자나 밀접접촉자 또는 해외입국자가 대상이고

자가 키트 검사는 단순 접촉자나 서류 제출용으로 주로 받는다.

PCR검사는 거의 바로 접수하고 받을 수 있어 보였다. 우리는 자가키트검사를 하러 줄을 섰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인적사항과 서류 필요 여부를 체크하는 종이를 작성하고

20~30분 정도 대기 후 바로 자가 키트 검사를 했다.

줄을 서서 칸막이가 쳐져 있는 부스에 가면

검사하는 방법을 안내를 해주신다. 책상에도 검사 방법이 붙어있다.

검사 결과는 진짜 거의 바로 나온다.

액체가 키트 결과부쪽으로 점점 이동하면 선이 선명해진다(임테기같이 생기긴 했다.)

 

보건소에 가니까 괜히 내가 확진자일까봐 걱정도 되고

괜히 목이 간질거리고 하는 기분이었는데

결과는 다행이도 음성.

이제 가뿐한 마음으로 본가에 가서 엄마를 볼 수 있다!

 

대전에서 코로나 검사를 위해 고민하시는 분께 드리는 정보TIP

대덕구보건소

평일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가면 1시간 정도 걸리는 듯함(실제 소요시간 1시 30분~2시 10분)

주차가 조금 어려움. 주변에 주차 공간이 거의 없어서 멀리 돌아서 주차해야함

기침하고 열나 보이는 사람보다는 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가 매우 많았음

 

언니 회사분들 정보로는 대전 시청 남부 진료소로 가면 주차도 넉넉한 편이고 시간도 비슷하게 걸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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